광주시, 155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단속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오는 30일까지 집중 점검

광주시는 위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등하교 시간대 155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을 점검·단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과 단속은 오는 30일까지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불법광고물 4개다.



교통안전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 등하교 시간대 통행·통학차량, 노후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공사장 안전관리강화 등이다. 식품안전은 식중독 발생 우려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상태 점검 등이다.

유해환경 정비는 학교주변 교육환경 보호구역과 주변지역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 등 지도·점검, 술·담배 등 불법 판매와 불건전 광고 행위다. 불법광고물 정비는 학교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안전점검,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광고물,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입간판이 대상이다.

광주시는 주민 참여를 위한 홍보·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학교주변 위해요인을 신고하면 해당 기관에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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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