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022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교육에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맑은물 하이웨이 등 자신의 공약 이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30일 오후 2022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시장으로 내려와 90일 동안 숨 가쁘게 기존 관행, 기득권 카르텔, 대구 폐쇄성을 극복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구조 조정 및 혁신을 위해 시청을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외부 전문가를 대거 데리고 왔다"며 "재정점검 단장, 통합 신공항 전문가,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 등 전문가를 데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합했다"며 "통폐합 후 구조조정을 본격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구시가 채무 압박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온다"고 꼬집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에 대해서는 "이번에 공항 특별법을 제출할 때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며 "올해 12월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 중추 공항을 건설하지 않고는 대구·경북의 미래가 없고 21세기 경제발전 원동력은 하늘길이다"고 말했다.
신청사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 홍 시장은 두류공원 부지 민간 매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 기금 1747억 중 코로나19 극복으로 1300억을 사용해 400억 밖에 남지 않았다"며 "두류공원 부지를 일반에 매각해서 10년 미래를 보고 대구시를 상징하는 신청사를 만들려고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처럼 강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대한민국도 이제는 강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 안동댐 물을 원수로 사용하기로 시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첨단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미래형 도시교통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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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