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으뜸해남 실현' 재천명
명현관 해남군수는 6일 "해남이 하면 대한민국 기준이 되고, 표준이 된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며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8기 해남의 힘찬 도약을 천명했다.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봉사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으며,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염원을 담은 직원 캠페인도 펼쳐졌다.
명 군수는 민선8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ESG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해남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에도 참여했다.
'땅끝희망이'는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깨끗한 재활용품을 배출해 포인트로 적립 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이다.
명 군수는 "바르고 유능한 군정, 해남형 ESG윤리경영을 군정운영의 방침으로 하여 환경과 사회적 책임, 소통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일 잘하고 유능한 행정이 정착하고 있다"며 군정의 전반으로 ESG윤리경영이 확산되면서 ESG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민선8기 해남군은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군정목표로 소통공감 윤리경영, 지속가능 미래농업, 서남해안 관광중심, 상생활력 균형발전, 사람중심 나눔복지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군정의 연속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국립 농식품기후변화센터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 통과해 차질없이 추진되면서 전국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밑그림이 구체화 되는 등 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대응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계획이 국정과제로 채택된데 이어 2조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이 성사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의 투자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 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대형 사업들의 국도비 확보도 눈에 띄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3245억원 국도비 확보, 127건, 5369억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민선7기를 마무리 했다.
이에 발맞춰 군의 예산은 2019년부터 전국 군단위 유일하게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열 정도로 탄탄한 재정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열악한 재정 형편상 국도비 확보가 군정 운영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올해도 재해예방사업 931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및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8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장기 성장 동력을 육성해 그야말로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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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