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현대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내년 3월 착공

울산시 남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무거현대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울산 남구지역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무거현대시장 내 노후된 시설을 새로 정비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시작된 실시설계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시설공사는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억원 규모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장별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례를 분석하고 시설현대화 디자인 용역안 등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무거현대시장 일대 점포 간판과 보행자 통로, 화장실, 안전시설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상품 진열 공간 및 조명 개선, 시장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상점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무거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눈과 입이 즐거운 명품 시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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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