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골목길 차량털이범, CCTV에 딱 걸렸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절도범 검거 도와

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21일 오전 3시5분 남외동 소재 빌라촌 일대를 비추는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남성 1명이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해당 남성의 행동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시작했고, 잠시 후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빠르게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CCTV 화면으로 확인된 범행 외에도 다른 승용차에서도 절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이날 차량 안에서 상품권, 담배 등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28일에도 음식 절도 미수범 검거에 일조한 바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365일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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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