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복지기동대, 봉사와 나눔의 실천까지 함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복지기동대는 지난 21일 새마을 부녀회원과 마을주민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집안 청소‧정리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3일 방송된 KBS1 ‘동행’ 373회 <작은 행복을 그리는 현준이네>를 통해 세 남매를 키우는 정홍기 씨의 사연이 소개돼 사회공헌 기업체에서 출연자에게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후원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이장, 마을 주민과 새마을부녀회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하게 됐다.

복지기동대 활동에 참여한 성남 7리 양정남 이장은 “문을 제대로 여닫지 못하고 생활해 몸과 마음이 답답했을텐데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해진 환경을 보니 몸은 힘들어도 함께해서 더욱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욱 힘써야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낼 현준이의 가정에 방송의 도움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해 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한창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무안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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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