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업주 앞에서 자해 시도…경찰 "동종 전과만 15차례 넘어"
교제를 거부한 50대 여성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45분께 원종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50대·여)씨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7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자신을 만나달라"는 교제 요청을 B씨가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종 전과만 15차례 이상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추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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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