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문화원 정기포럼
'동아시아 경제협력과 중일관계' 주제 광주 토론회
주영호 일본 국립후쿠시마대학 교수는 "최근 동아시아는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ASEAN)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사단법인 북방경제문화원(상임대표 김연철)이 16일 광주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협력과 중일관계’ 토론회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중국과 일본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경쟁과 협력이 필수적이며, 한국은 불안정화되고 있는 전환의 시대에 지역통합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된다”는 것이다.
북방경제문화원은 북방지역의 경제문화 협력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환의 시기 동아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발전 가능성, 중일 관계를 조망하고 미중 패권경쟁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동아시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박종철 경상국립대교수와 이후형 광주상공회의소 본부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섭 북방경제문화원 공동대표는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역사상 최고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금리인상 등으로 경제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 국가들은 지역 내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협력 및 통합을 촉진하는 담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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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