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0일 "정의당이 대일외교 국정조사에 불참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진실규명에 필요한 모든 방식을 열어두고 검토,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부터 한일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의 대일외교를 총체적 실패, 외교참사로 규정하고 있다. 이 문제를 바로잡기위해 상임위 대응, 종합청문회, 결의안, 국정조사까지 국회차원의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 공동발의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고, 때문에 당내 이를 결정하는 논의는 없었다. 정의당이 국조에 불참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라인의 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은 종합청문회 등을 통해, 제3자 변제안, 대법판결 부정 등에서 보인 위헌, 위법, 직권남용 요소와 독도, 수산물 수입제한 문제 등 진실규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실규명에 필요한 모든 방식을 열어두고 검토,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