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주재
"2027년까지 지역성장 주도기업 300개 육성"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연구개발(R&D)에 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핵심 기술 100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등 3대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며 "차세대 핵심기술 100개 확보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정부 R&D 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0조원 이상의 민간 R&D가 투자되도록 R&D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련 법령상 세부기술을 신속히 지정·변경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며 "R&D 역량 강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기술 선진국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도 다뤘다. 추 부총리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간 협력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지역성장 주도기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지역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개와 대표 협업모델 100개도 발굴하겠다"며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력·수출지원 등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성장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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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