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클럽에서 20대 순경과 10대 2명 간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순경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50분께 대구 중구 삼덕동 한 클럽에서 10대 2명과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스스로 소속을 밝혔다.
경찰은 "클럽 내에서 부딪혀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년자를 클럽에 출입시킨 업주에 대해서도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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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