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120개 업체 방문, 애로사항 60건 접수·처리 중
경남 진주시는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은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1명당 5~6개 기업을 전담해 분기별로 현장 방문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접수하고 있다.
시는 올 1분기에는 1120개 기업체에 207명의 전담 팀장이 방문해 60건의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상승 등 중앙정부 건의 및 제도 개선사항이 19건(32%), 융자 지원 등 각종 지원 관련이 23건(38%), 과속방지턱 설치 등 주변 환경 개선과 교통 문제, 인허가 관련 사항 등이 18건(30%) 등이다.
시는 접수 애로사항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근무환경개선 사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 공장 인근 재해 위험목 제거 등 사업장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다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노력한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진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은 운영 첫 해인 2022년에 145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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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