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美FDA 현장점검 마쳐

지난 8~12일 육·해상 오염원 중점 점검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미 식품의약국(FDA)의 수출용 패류생산 2호(자란만~사량도) 지정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미 FDA 점검단은 바다로 유입되는 오수를 포함해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운영실태, 바다 공중화장실, 주요 항포구화장실, 가정집 정화조 분뇨 수거 등 육·해상 오염원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유입되는지 중점 점검했다.

고성군은 2017년 이후 6년 만의 점검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육·해상 오염원을 저감하고자 ▲바다 공중화장실 및 세척 시설 교체작업 ▲지정해역 및 주변 해역 인근 가정집 분뇨 수거 ▲우수 유입 방지턱 설치 ▲항포구화장실 보수 ▲하천, 해안변 환경정비 등 만전을 기해왔다.

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쳐 미 FDA가 인정하는 청정바다 고성 수산물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역주민과 어업인들도 청정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바다 환경 조성 및 해양 보전 의식을 가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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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