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제주도, 디지털마케팅 나서
중국 MZ세대 유치를 위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7명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찾아 3박4일 일정을 시작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이 관광홍보사무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마케팅 효과가 높은 중국 MZ세대 유치를 위해 중국 여행 전문 메가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MZ세대가 이용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팔로워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여행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들이다.
이들은 3박4일 일정 동안 제주의 신규 한류 관광지인 런닝맨 테마파크를 포함해 웰니스 취다선 리조트, 인기 카페인 인스밀 등을 다니며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중국 MZ세대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9일 저녁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감성 캠핑장에서 ‘DIY 삼겹살 먹방 in 제주’를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MZ세대들에게 더욱 생생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옌옌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이 관광홍보사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를 연결하는 국제 하늘길이 막히면서 그간 중국인들이 제주의 신규 관광 콘텐츠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었다"며 "글로벌 관광시장이 재개되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개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노선이 복항하고, 무사증이 재개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디지털마케팅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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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