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1.35km 개설 및 공원쉼터 1500㎡ 조성
삼성중공업, 민간부담금 5억 원 부담 및 토지 2700㎡ 무상제공
거제시 장평동 죽도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사가 준공돼 시민들과 근로자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일 거제시에 따르먄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총합 1.35km 개설되고 공원쉼터 1500㎡를 조성해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이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추진돤 죽도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9억6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5억 원이 확보되고 삼성중공업이 5억 원을 부담하여 총 사업비 21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삼성중공업 측에서 민간부담금 5억 원을 부담하는데 이어 이번 사업을 위해 사측 토지 2700㎡를 무상제공하면서 사업추진에 더욱더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사업 추진 전 삼성중공업 정문에서 후문까지 와치마을 사이의 도로는 주차된 오토바이와 차량들로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통행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거제시 관계자는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통해 개설된 산책로와 공원에서 많은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에는 사업구간 내 공원쉼터에 삼성중공업 건설과 관련해 죽도만에 거주하다 이주해온 와치마을 이주민들을 위한 망향비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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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