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5월 중 ‘천원 아침밥’…제주한라대·관광대는 2학기부터

농식품부 사업 추가모집 선정
도, 올해 1회 추경안 1억 편성

제주도내 3개 대학 구내식당에서 ‘천원 아침밥’이 제공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추가 모집에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도내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은 아침식사를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0일 41개 참여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신규 대학을 추가 모집했고 여기에 도내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이 자율 부담한다. 도는 대학 재정 여건을 감안해 1식당 2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 1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면 도내 3개 대학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은 1000원만 내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제주대가 이르면 이달 하순이나 말,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오는 2학기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허문정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