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2874억, 45% 증가
미국 공군은 대만 국방부를 대신해 무인공격기 MQ-9B(스카이 가디언) 4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기체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디펜스 포스트와 중앙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공군이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AAS)와 최대 2억1760억 달러(약 2910억원) 규모 MQ-9B 4대 주문 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MQ-9B 4대 도입은 대만이 중국 침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계약에 따라 GAAS는 MQ-9B 지상 조종관제소(GCS) 2곳과 비축용 부품, 여타 지원설비도 대만에 제공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2020년 대만에 MQ-9B 4대를 판매하는 안건을 정식 승인했다.
무인기 MQ-9B는 지속해서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감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악천후 속에서도 위성을 통해 40시간 비행 가능하다.
MQ-9B는 설정 변경을 통해 전자전, 공중 조기경보를 지원하고 대잠수함 작전도 감행할 수 있다.
미국은 MQ-9B이 대만 주변에 군사활동을 증대하는 중국군을 감시 정찰하는데 뛰어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만은 MQ-9B를 자체 개발한 무인기 텅윈-2와 함께 실전 배치해 대만 인근 해역에서 감시와 정찰 능력을 대폭 강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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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