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고속도로] 어린이날 서울~대전 최대 4시간10분...연휴 '혼잡'

최근 4주 간 교통량 비교해 토·일 많아

어린이날 연휴기간(5월5일~5월7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국 비 예보로 금요일은 평소와 비슷하나 주말의 경우 토요일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져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금요일(5일) 549만대, 토요일(6일) 568만대, 일요일(7일) 529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금요일 550만대, 토요일 520만대, 일요일 464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이번주 금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강릉 5시간40분 ▲남양주~양양 4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4시간 ▲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울 6시간 ▲강릉~서울 5시간10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금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서울요금소~안성분기점, 북천안~청주, 서해안선은 서서울요금소~송악, 서천~군산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남청주~천안분기점, 천안~안성분기점, 영동선은 여주~양지, 신갈분기점~북수원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만큼 빗길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빗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50% 감속운전을 하고 전조등을 점등하며,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졸음과 전방주시태만 사고에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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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