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회가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영양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김영범 의원 등 6명이 공동 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어젠다에 지리적 우위요건을 보유한 영양군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각종 행사와 사업설명회,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민간 협력단체와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은 "영양 양수발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방세수 확보로 영양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정부의 친환경 전력공급 정책에 영양군이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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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