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진출입로에 사유지 '속앓이'...해결 나선 용인시의원

죽전동 진우8차 엘리시온아파트·지역주민, 민원 지속

 LH가 소유하고 있던 토지가 일반인에게 매각됨에 따라 사유지가 된 진우 8차 엘리시온 아파트 진·출입로가 막힐까 우려한 입주민과 죽전1동 주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02번지 일원은 지난 2018년 죽전택지지구 내 LH가 소유하고 있던 토지가 일반인에게 매각됨에 따라 진우 8차엘리시온 아파트의 진출입로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따라 이 지역 출신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과 김병민 의원은 시의회 회의실에서 죽전1동 주민, LH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의 진출입로가 사유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민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주거지가 사유지에 가로막혀 자칫 맹지화될 위기에 처했다며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 A씨는 논란이 되는 해당 부지가 지난 2006년 토지구획정리를 통해 죽전동 222-13번지에서 1202번지로 합병되면서 지목이 도로에서 대지로 변경됐고, 이후 2018년도 소유권이 LH에서 일반인에게로 이전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상욱·김병민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에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의견에 대해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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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