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고'…전남 5년동안 1801건·37명 사망

한국교통안전공단광주전남…안전운전 캠페인

전남지역에서 지난해 렌터카 교통사고로 9명이 숨지는 등 사고 끊이지 않고 있어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경찰청 교통사고통계 자료를 토대로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8~2022년 5년동안 1801건이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3098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렌터가 교통사고로 9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전남에서만 9명(10%)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광주전남본부는 전남대여사업조합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안전운전자 선발대회를 추진한다.

렌터카 대여기간 동안 최소 50㎞ 이상을 주행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행동(과속·급가속·급감속)을 하지 않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베스트 드라이버를 선정해 포상한다.

또 전남지역 렌터카 회사를 대상으로 9월 8일까지 무사고 100일 운동을 추진한다.

이범열 교통안전공단광주전남 본부장은 "전남지역은 관광지가 많아 렌터카를 이용한 방문이 많다"며 "안전운전자 선발대회와 무사고 100일 운동을 통해 전남지역 렌터카 교통사고를 줄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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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