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계속에 대한 경계감이 장에 부담을 주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42 포인트, 0.03% 올라간 3만3573.2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0.06 포인트, 0.24% 상승한 4283.8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6.99 포인트, 0.36% 오른 1만3276.42로 장을 마쳤다.
주요 기술주 상승 때 뒤쳐진 화학주 다우가 2.12%,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89% 뛰는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이 매수가 들어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방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보유한 모빌아이 글로벌를 일부 매각한 반도체주 인텔 역시 3.68% 급등했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62%, 비자 0.64%, 대형은행주 골드만삭스 1.55%,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1.42%, 오락주 월트디즈니 1.27%, 홈디포 0.99%,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0.94% 올랐다.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반도체주 AMD, 전기차주 테슬라, 아마존 닷컴, 검색주 알파벳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가 2.13%, 제약주 머크는 2.74% 내리는 등 방어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맥도널드는 1.35%, 시스코 시스템 0.80%, 코카콜라 0.72%, 바이오주 암젠 0.30%, 기계주 허니웰 0.43%, P&G 0.99% 떨어졌다.
주력 787에 결함이 발견, 출하가 연기된 항공기주 보잉도 0.71% 하락했다. 전날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스마트폰주 애플은 0.21%,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는 0.67% 이익매물에 밀려 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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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