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질의 결과 공개…광역·기초의원도 질의 추진
국립 창원대학교 총동창회는 창원지역 5개 지역구 국회의원 5명에게 국립 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입장을 공개질의한 결과, 모두 찬성한다는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대 총동창회는 이달 초 창원이 지역구인 강기윤(창원성산), 김영선(창원의창), 윤한홍(마산회원), 최형두(마산합포), 이달곤(진해) 국회의원에게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고, 5명 모두 찬성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질의 내용은 3개항으로 ▲인구 100만 이상이나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특례시의 유일 국립대학인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찬성할 경우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의원님의 향후 정치적 지원 방안 ▲반대할 경우 반대 사유다.
이에 대해 5명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 윤한홍 의원은 "사업 진행 구체화 등 다방면적 지원 가능하다"고 답했고, 최형두 의원은 "2020년 8월 강기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 공동발의자로 참여했고,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의 상임위, 법사위, 본회 통과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달곤 의원은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공론화하는 것과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창원대 총동창회 김재흥 회장은 "330만 경남도민과 104만 창원시민의 생명권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민의를 대변해야 할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총동창회는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앞으로 광역·기초의원 등을 대상으로 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개질의를 실시해 그 입장을 널리 알리고, 창원대학교 의과대학이 설립될 때까지 하나 된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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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