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패러글라이딩 사망사고 이틀 만에 또…50대 중상

1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착륙장


제주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50대 남성이 착륙 중 중상을 입었다. 고압 전선에 걸려 1명이 숨진 사고 이틀 만이다.

19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서재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서 A(50대)씨가 무동력 패러글라이딩(1인용)을 타다 착륙 중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를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우측 발목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께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B(60대)씨가 2만2000V 고압 전선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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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