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지원

수원 거주 만 11~17세 청소년 1만905명 대상 실태조사

경기 오산시는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HPV 예방접종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게 세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백신 효과를 최대로 얻으려면 성 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2005년1월1일~2011년12월31일 출생자)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6년1월1일~2004년12월31일 출생자)이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해당된다. 접종 당일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경우만 지원된다. 저소득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한 후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지원 연령인 2005년생 여성과 1996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을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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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 / 유명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