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27일 의성군의회에 따르면 박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제26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입학준비금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제안됐다.
입학준비금 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연간 1억5000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역의 모든 중·고교 신입생들이 입학에 필요한 교복, 체육복, 원격수업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는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보편적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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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