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교육감 주재로 '제2차 반부패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반부패추진협의회에선 지난 1차 협의회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반부패 분야로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선정하고, 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의 원인으로 권위주의적 조직 문화와 윤리 의식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존중과 공감의 직장문화 5대 과제 추진과 갑질 인식 교육 및 홍보, 다양한 소통 창구 확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발생위험 사전 진단 및 예방 등 11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회의에서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신고 건수도 늘겠지만 이는 제주교육이 더욱 청렴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각 기관장과 부서장들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존중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