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강소기업, 기술특례 상장도 가능"

용인서 ‘찾아가는 기술특례 상장 로드쇼’
시,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 공동으로

용인시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한 ‘찾아가는 기술특례 상장 로드쇼가 30일 용인시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긴축 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딥테크(Deep Tech) 등 핵심 기술 기업을 발굴해 상장·지원을 돕기 위해 시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용인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술특례 상장에 관련된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한국거래소가 정한 코스닥 시장 상장에 필요한 형식적 심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와 벤처 투자 동향, 기술특례 상장 제도 전반과 기술특례 상장 기업 선정 시 중점 심사 방향과 내용 등을 안내했다.

특히, 시에 반도체 관련 기업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반도체 기술 분야와 소·부·장 기업에 특화한 심사 사례와 표준 기술 평가모델 등의 심사 기준을 상세히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실무를 하는 투자은행(IB)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성공적으로 상장한 기업사례와 소·부·장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벤처캐피탈(VC)회사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시스템반도체 기업이나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반도체 펀드 등의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각각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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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