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살고싶은 라이더타운, 보은 회인면에 들어서다

군, 청년마을 '회인ㅎㅇ' 발대식
중앙리 일대 공유주거 10개소 등 조성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청년들이 살고싶은 라이더타운이 조성된다.

군은 14일 회인면 중앙리 옛 회인어린이집 앞에서 청년마을 '회인ㅎㅇ(하이)' 발대식을 열었다.

'회인ㅎㅇ(하이)'는 2023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만들어지는 청년들을 위한 라이더 타운이다.



향후 3년간 청년들이 다양한 시골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금토일 캠프', 라이더들을 위한 '휠러스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회인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김혜정 팀장, 대전, 청주 등지의 로컬크리에이터, 지역의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및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어 내벽 철거공사 공간 조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회인어린이집은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마을 사업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공유주거 10개소와 커뮤니티센터 1개소 등을 2024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피반령 고갯길을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라이딩을 즐기는 청년들을 회인으로 불러 모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한 회인 청년들의 발상을 높이 평가한다"며 "청년마을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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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