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듬해 진행하던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정부 인계 일정을 앞당겨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시·군은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산물벼 7598t과 포대표 1만8699t을 매입했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 농가 편의를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을 통해 매입했다.
도는 농협 등 벼 관리 업체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불안 심리 확산 완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산물벼 전량을 정부 양곡 보관창고로 이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군별 산물벼 수분 함량, 정부관리양곡 보관창고 여건과 불안정한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여러 차례로 나눠 산물벼를 인수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물벼 정부 조기 인수는 도내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입 현장에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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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