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효된 충북 지역에 호우와 강풍 특보까지 내려졌다.
2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을 기해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같은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풍속이 초속 14m 이상 강풍이 불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도내 전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오는 28일까지 5~60㎜다.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와 함께 30도 이상의 무더위도 이어지겠다.
현재 충북 전역은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유지될 때 내려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도내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비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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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