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관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 "수사 종결·개시 권한 제대로 활용할 것"

1일 취임 기자 간담회…"사회적 약자 보호 최선"

오임관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1일 "법상 가지고 있는 수사 개시권과 종결권을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이날 청사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역점 추진 사항에 대해 "검찰에서 경찰의 수사 종결권을 조금 가져가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서 들은 적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법상 가지고 있는 수사 개시권과 종결권을 현장에서 제대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접수 단계부터 과정, 종결까지 수사관들과 책임감 있게 준비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이나 아동 성범죄 데이트 폭력, 스토킹 관련 범죄부터 가정폭력도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제주 보안관시스템(JSS)을 연계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서장은 이와 함께 "사전·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사후 조치를 빨리 하겠다"며 "이 부븐은 경찰 순수 인력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CCTV나 방송시설 등 지차체와 협력을 해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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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