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지난 6월 1991명 출생
동 기간 대비 출생아수 197명 증가
전국적인 출생아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충남 아산시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1991명으로 나타났다.
3일 아산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총 1991명의 아기가 아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197명 증가한 수치로, 전국 231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큰 출생아 증가폭을 보였다.
시는 출산율 증가 배경에 아산시만의 출산 장려 정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봤다.
시는 중앙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과 ‘부모 급여 지원사업’, 충남도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행복키움 수당’에 더한 아산시만의 출산 장려 정책들을 시행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출산장려금을 기존 첫째 30만 원에서 50만 원, 둘째 50만 원에서 100만 원, 셋째부터 1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 등을 시행했다.
산후관리비 100만 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 등을 도입해 출산을 장려해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새 생명이 아산에서 탄생했다고 하니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아산시의 여러 출산 장려 정책과 지원금이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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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