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 부산도시철도 지상구간·동해선 10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오는 10일 첫차부터 부산지하철 지상 구간과 동해선 운행이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첫차부터 전동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도 오는 10일 첫차부터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은 ▲1호선 교대~노포 ▲2호선 율리~양산 ▲3호선 구포~대저 ▲4호선 반여~안평 등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또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전 역사 당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태풍 상황이 종료되고 선로 점검을 마친 뒤 지상 구간 정상 운행에 나설 것"이라면서 "침수가 우려되는 역사 16곳에는 영업이 종료되는 심야에 차수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은 10일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서쪽 30㎞ 육상을 지나면서 부산 지역에 최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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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