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 동안 섬 마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재빨리 이송,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14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21분께 완도군 보길도에서 건축재 절단 작업 도중 손가락을 다친 40대 남성 주민 A씨를 목포항공대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1시간여 뒤에는 완도군 소안도 주민 40대 남성 B씨가 전신 경련을 일으키자 이송에 나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4분께 완도군 노화도 주민 40대 남성 C씨도 요로결석 의심 증상이 나타나 완도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완도해경은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 9분께 완도군 청산도에서 경운기 운전을 하다 다친 60대 남성 B씨를 급히 육지로 옮기도 했다.
완도해경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를 지키며 신속·정확한 상황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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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