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부산시장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부산시청 주변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누군지 쏘면돼?'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가 삭제됐다.
경찰은 부산시청 주변에 순찰차 6대, 형사, 기동대 등 총 5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당 글 게시자 추적과 수사는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기남부경찰청이 진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흉기난동 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3일 기준 부산 내 범죄 발생 우려지역 172곳을 선정해 특공대와 공항경찰대, 지하철경찰대, 관광경찰대, 기동대, 지역경찰, 형사 등 900여 명을 배치해 순찰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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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