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발표에 거제시 "공항경제권 육성 최선"

국토부, 신공항 2029년 개항 목표 기본계획(안) 협의 본격화 발표
거제시,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등 미래발전 구상 착착 진행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6일,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본격 추진을 발표한데 대해 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에 큰 기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거제시의 미래발전 구상과 개발계획 또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으로 물류·여객 복합-쿼트 포트 구축(공항+항만+철도+도로 / (여객) 항공기+자동차+열차+여객선/UAM)과 부산신항과 연계한 공항 경제권 활성화 그리고 첨단기술 적용과 안전한 스마트 공항 건설을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다.

또 적기 개항을 위해 공항건설을 전담할 조직이 필요함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공항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이 올해 연말 확정·고시되면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공항의 적기 개항을 대비하여 그간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연결 등 미래발전 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을 위해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이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말 배후도시 개발 방향과 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거제시 주도의 자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가덕신공항 및 철도입지에 따른 경제권 육성 및 거제~신공항 철도연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연결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준비중에 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시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마무리되어 주변개발 예정지역이 반경 10km에 추가하여 직접적인 피해와 주변개발 여건을 고려하여 추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향후 거제 지역 지정과 그에 따른 국가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거제시는 이번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신설 계획에 따라 본 공단에 거제시가 적극 참여하여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과 더불어 거제시에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지켜본 박종우 거제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역할뿐만 아니라 거제시 미래 100년 발전에 초석이 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구상계획 외에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되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공항경제권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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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