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 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분기별 1회→월 1회 확대…검사 결과 누리집 공개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제주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확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횟수를 기존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한다. 현재 도내에 등록된 급식 수산물 공급업체는 모두 4곳이다.

또 방사능 검사 결과를 도교육청 및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가정통신문을 통해 수산물 원산지를 공개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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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