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문 열린다…서울시,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4일부터 닷새간 개최…의료관광업계 대면 상담 진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의료관광산업' 교류의 장을 연다.

시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3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관광업계 300개 사가 참여한다. 시는 19개국의 해외 구매자 60여 명을 직접 초청해 국내 의료관광 분야의 판매자와 '1대 1' 대면 면담을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관광 사전답사 여행(팸투어), 개막식, 1대 1 의료관광기업 상담회, 네트워킹의 밤,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 웰니스 홍보존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관광 팸투어는 서울의 의료·웰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의 맛·멋·쉼', '중동 여성을 위한 특별한 서울체험', '서울은 내 여행의 종합선물', '하야(가자) 서울'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국내·외 의료관광업계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네트워킹의 밤 행사에서는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부위원장인 한휘종 연세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한 교수는 '팬데믹 이후 세계의료관광 동향·향후 방향'에 대해 강연에 나선다.

오는 5~8일 열리는 의료관광기업 상담회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를 사전 연계한 뒤 1대 1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관광업계 간 의료관광상품 정보, 연락체계 구축 등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6일 개최되는 서울의료관광설명회에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의료원(목동·서울), 굿메디코리아, 비앤빛밝은세상안과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의료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서울의 의료관광 인프라와 외국인 환자 유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시대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