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개 전문 수의사 채용…진료 시작

진료·상담 등 진도개 체계적 관리 기대

전남 진도군은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에 진도개에 대한 진료·상담 서비스 제공 등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진도군에 개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없어 양육 농가들이 외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 양육 농가에 편의 제공은 물론 경제적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건축한 '진도개 메디컬센터'는 1층 진도개 메디컬센터, 2층 사무실과 연구실, 3층은 다목적강당이 마련돼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전문 수의사 채용으로 진도개의 관리·보호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개 혈통관리와 명견 진도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며 "추후 진단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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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