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보합을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9월1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은 44.2% 국민의힘은 36.8%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은 3.0%, 기타 정당 3.0%, 무당층 13.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8월4주차 조사 대비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같은기간 0.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8.0%포인트였지만 이번엔 7.4%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43.4% vs 34.4%)과 인천·경기(48.2% vs 35.1%) 모두 민주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18~29세(47.4% vs 25.8%)와 40대(53.9% vs 25.7%), 50대(55.8% vs 28.2%)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달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30대(34.1% vs 45.4%)와 60대(35.7% vs 51.3%), 70대(33.6% vs 48.3%) 이상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대구·경북(4.1%포인트), 70대 이상(8.3%포인트), 50대(6.1%포인트), 20대(5.7%포인트), 중도층(3.3%포인트), 학생(17.1%포인트), 농림어업(7.6%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0%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3.3%포인트), 대전·세종·충청(3.4%포인트), 광주·전라(9.1%포인트), 40대(8.4%포인트), 30대(11.6%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3.8%포인트), 자영업(5.7%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0.3%포인트), 대전·세종·충청(6.3%포인트), 여성(3.7%포인트), 30대(13.6%포인트), 60대(4.2%포인트), 40대(3.9%포인트), 자영업(3.8%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3.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다만 서울(2.3%포인트), 대구·경북(4.8%포인트), 남성(2.6%포인트), 70대 이상(7.9%포인트), 20대(8.8%포인트), 무직·은퇴·기타(3.3%포인트), 농림어업(5.3%포인트), 학생(14.1%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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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 한지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