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앞두고 공주시 공무원 백제 의상 입고 '홍보'

충남 공주시는 2023 대백제전을 앞두고 축제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제복을 입고 근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11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 백제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한다.

직원들은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2023 대백제전’ 개최를 적극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이 백제복을 입고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백제전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축제 안내 보이스봇인 ‘축제봇’이 축제 안내를 돕는다.

공주시 콜센터로 대백제전에 대한 궁금증 등이 접수되면 축제의 모든 정보를 학습한 축제봇이 음성으로 답변해 준다.

대백제전 개최 전인 오는 18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24시간 운영하며, 축제봇이 안내를 못 할 경우에는 상담사가 안내한다.

시는 대백제전 기간에 집중되는 축제 문의를 축제봇이 대신하여 공주시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응답 대기시간을 줄임으로써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애경 민원토지과장은 “대백제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은 물론 공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