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월 1만원 임대주택 18일부터 입주 시작

한달 이내 전입신고, 거주 기간 최대 4년까지 가능

전남 신안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농촌지역에 귀촌하는 자녀(미성년)가 있는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도시민들에게 월 1만 원부터 최대 15만 원의 임대주택 신청 접수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대주택 모집에는 자녀(미성년)가 있는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등 귀촌하는 사람들을 대상자로 모집한 결과 2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안군은 9월 초에 최종입주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동·호수는 입주자 공개 추첨 방식으로 결정한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입주 한 달 이내에 전입신고를 완료하고 신안군민으로 살아가게 되며, 입주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안군의 임대주택은 최근 완공된 압해읍 동서리 팰리스파크로, 방 3개와 화장실 2개 등 도시의 30평형대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대주택 모집 결과 청년층 지원자가 많아 젊은 층에 주거 안정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보인다"면서 "신안군은 이번에 귀촌하는 청년층에 어선임대사업 및 개체굴지원사업 등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 지원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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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