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문의 해·메가 이벤트 연계 맞춤형 가입 홍보 적중
온라인 콘텐츠 제작·할인가맹점 확대 등 노력 지속
전남도가 오는 2026년까지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이 순항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발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집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40만명 돌파는 모집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전남도와 각 시·군의 다양한 가입 활동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운영,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향우·관광객 대상 맞춤형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포터즈 가입 확대를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소통 채널 개설, 할인가맹점 확대 등 운영·관리체계를 확충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국제농업박람회'와 다채로운 시.군 축제 등을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가입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청년층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중장년층 참여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운영에도 집중한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가맹점 확대도 추진한다.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비롯한 관광·레저, 숙박, 식당·카페 등 기존 220여개 가맹점을 내년까지 3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가맹점 확대는 서포터즈 혜택 확대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에 앞장선 향우, 시·군, 공공기관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가입자에겐 긍지와 보람을 드리고, 도민께는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계 인구 확대를 위해 도입했다.
전남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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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