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들 집 더 사도록 하는 정책 배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 주택 공급 대책에 오피스텔을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8일 원 장관은 지난 1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추석 연휴 전에 공개될 예정인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건설경기가 활성화됐을 때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분양이 안 돼서 건설사들의 돈이 잠겨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금융이 돌아가게 하고 원자잿값 비용을 낮춰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막연히 공급을 뒤로 미루는 게 아니라 올해 해야 될 물량에 대해서는 할 수 있도록 숨통을 트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규제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더 사도록 하는 정책은 배제를 시켰다"며 "이번에는 포함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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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