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0월 국고채 8.5조 규모 경쟁입찰 방식 발행

 기획재정부는 10월 8조5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1조원)에 비해 2조5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원, 3년물 1조5000억원, 5년물 1조4000억원, 10년물 1조5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2조3000억원, 50년물 3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9월 실제 발행 규모는 13조20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44조3573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2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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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