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충남권에는 교통사고와 화재 등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3시 20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20대 중국인 남성이 몰던 오토바이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타고 있던 중국인 여성과 함께 사망했다.
이틀 뒤인 30일 오후 3시 22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 정상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강사와 20대 여성 체험객이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1일에는 오후 5시 45분께 서산시 운산면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목포 방향)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지만 불로 차에 실려있던 신발 2000켤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2일 오후 11시 21분께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선착장에서는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졌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A(38)씨가 숨졌다.
특히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에서 3일 오전 1시 53분께 불법 정박 후 육지로 밀입국을 시도한 21명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입건됐다.
도주한 1명은 약 7시간 뒤인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이들 대부분 40대 안팎의 중국 국적자들이었으며 중국에서 밀항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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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