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1500% 증가'…한글날 연휴, 제주에 17만명 방문

전년대비 국제선 4편→64편으로 ↑

한글날이 낀 연휴 기간 제주도에 1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17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4만37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일별로는 관광객 이동이 시작되는 6일은 4만6000명, 7일 4만8000명, 8일 4만3000명, 한글날 9일은 3만8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17만6847명에 비해 약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이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82편 줄어들며 공급석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선 항공 입도객이 전년보다 15.0%(2만4041명) 가량 줄어도 중국 노선 등 국제선 항공편과 크루즈 등 선박 증가 영향으로 전체 관광객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국제선 항공편은 64편으로 전년 4편 대비 약 1500%(60편)나 증가했다. 오는 8일 크루즈 2편을 통해 약 1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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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