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농업기술센터 견학 주민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 차량을 들이받아 44명이 경상을 입었다.

19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전남 나주시 남평읍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관광버스가 50대 남성 B씨가 몰던 돼지 운반 화물차량 운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버스에 탄 승객 40여 명은 전남 담양 군민으로, 견학을 위해 나주 농업기술센터를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 A씨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B씨의 화물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