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257명 취업 연계 성공
실버인지지도사 등 시대변화 맞춘 다채로운 교육안 도입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수년재 추진 중인 '시니어 인재양성 교육사업'이 시니어 취업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제철소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광양제철소가 고품격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단순 일자리 제공 차원이 아니라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뒀다.
▲보드게임 지도사 ▲실버인지 지도사 ▲홍보콘텐츠전문가 ▲커피클레이전문가 ▲바리스타 등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이 5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광양제철소는 23일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과 시니어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는 홍보콘텐츠전문가 교육은 미디어 콘텐츠 활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이미지·영상 편집 및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철소 관계자는 "2020년 이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은 지금까지 344회 진행돼 총 25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번 4차 사업에서도 1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시니어 인재 양성 교육사업이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광양제철소도 기대에 부응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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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